검색결과1,869건
해외축구

김민재 떠난 나폴리 끝없이 추락 중…10위 위기에 회장 분노→콘테 선임 박차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전 소속팀 나폴리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오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8위로 처졌는데, 최근 흐름상 10위까지 추락할 위기에 몰렸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분노 속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의 부임 가능성도 커지는 분위기다.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마티노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전날 나폴리의 볼로냐전 패배 직후 분노했다”며 “1년 전 세리에A 정상에 오른 뒤 한 시즌 만에 성적이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만 세 명의 감독이 부임했으나 그 누구도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나폴리의 패배 직후 분노한 뒤 빠르게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는 올여름 이적 시장 동안 선수 영입에 직접 관여할 것으로 보이고, 기존 선수들은 방출되는 등 올여름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앞서 나폴리는 지난 12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세리에A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9분과 12분 연속골을 실점하며 볼로냐에 0-2로 완패했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이자, 최근 10경기 단 1승(5무 4패)에 허덕이고 있다.김민재가 핵심으로 맹활약했던 지난 시즌엔 38경기에서 단 28실점만을 허용했던 나폴리 수비는 올 시즌엔 벌써 46실점으로 크게 늘었다. 수비가 불안하다 보니 자연스레 팀 성적도 추락하는 모양새다.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나폴리의 순위는 8위(승점 51)지만, 2경기 덜 치른 9위 피오렌티나(승점 50)와 승점이 1점 차에 불과하고, 10위 토리노(승점 50) 역시 최근 분위기를 바꾼 상태라 자칫 10위 이하로 순위가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팀 성적에 분노한 배경이다. 이런 가운데 나폴리는 다음 시즌 팀의 반등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을 낙점하고 선임 작업에 한창이다. 일마티노는 “최근 나폴리가 콘테 감독 선임을 포기한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최대한 빨리 콘테 감독을 선임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미 양측의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이어 매체는 “콘테 감독 역시 2년 계약을 기꺼이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 곧 나폴리 구단과 콘테 감독 간 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3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1년 넘게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5.13 16:51
해외축구

푸스카스 넘은 레알 최고령 외국인, 시즌 뒤 퇴단? “다음 주에 정해질 것”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될까. 모드리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그의 에이전트는 “다음 주에 거취가 명확해 질 것”이라고 말하며 눈길을 끌었다.모드리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3~24 라리가 3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후반 25분까지 활약한 뒤 토니 크로스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모드리치가 빠지기 전까지 4골을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다. 모드리치는 팀의 네 번째 골을 도우며 1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패스를 받은 브라힘 디아즈가 멀티 골을 터뜨렸다. 이후 모드리치는 교체되는 과정에서 많은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그라나다의 홈이었지만, 그라운드를 떠나는 그를 치켜세우며 대우했다. 그라나다 선수단은 경기 전 레알의 조기 우승을 축하하는 ‘파시오’를 진행하기도 했다.한편 모드리치의 거취에 대해서도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끝난다. 지난겨울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플레잉 코치’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모드리치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모드리치는 사우디아라비아, 크로아티아 리그 등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모드리치는 1985년생으로 40세를 바라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사우디 프로 리그는 모드리치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모드리치의 에이전트는 마르카를 통해 “레알은 모드리치의 고향이며, 우리는 무엇이 최선일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모드리치와 크로스 모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구단이 두 선수의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한 조치다. 매체는 “최종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축구 측면에서 두 선수는 여전히 경기를 이끌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치켜세웠다.지난 2012~13시즌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는 공식전 530경기 39골 85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선발 기회는 줄었으나, 공식전 43경기 2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라리가 4회·스페인 국왕컵 2회·스페인 슈퍼컵 5회 등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 5일 카디스와의 홈 경기에서 출전하며 38세 7개월 25일의 나이로 레알의 라리가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의 38세 7개월 19일이었다. 그는 지난 1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UCL 4강 1차전에서도 출전하며 레알 시절 푸스카스의 최고령 출전 기록을 깬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4.05.12 16:10
해외축구

새판짜기 준비하는 토트넘, 살생부 후보는 ‘5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작아진 가운데, 한 현지 매체는 최소 5명의 선수가 팀을 떠날 것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의 일환으로 팀을 떠날 5명의 선수를 전망했다.매체는 우선 “최근 4연패의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를 제치고 톱4에 도약할 가능성을 많이 잃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고, 팬들은 많은 격려를 보냈다”면서 “빌라에 승점 7이나 뒤진 상태지만, 토트넘에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 시즌 마지막 3경기서 미래를 위해 토트넘을 떠날 스타들이 몇 명 있다”라고 주장했다.먼저 언급된 건 공격수 히샤를리송이었다. 그는 시즌 초반 부진을 뒤로하고 리그 28경기 11골 5도움을 올렸다. 이에 매체는 “다재다능하며, 생산성이 뛰어난 그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서둘러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선수”라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 옵션 강화를 위해 히샤를리송을 향한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제노아(이탈리아)의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짚었다.히샤를리송은 2년 전 최대 6000만 파운드(약 1031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서의 성적은 공식전 66경기 15골 8도움.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여서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든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 역시 언급됐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미 지난여름에도 여러 차례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로 셀소는 리그 선발 출전이 4경기뿐으로, 기회가 많이 줄었다.이어 페드로 포로, 데스티니 우도지와의 경쟁에서 밀린 에메르송 로얄도 방출 후보다. 끝으로 지난 1월 임대 영입한 티모 베르너의 거취도 불분명하다. 매체는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너는 과거 첼시 시절 실망스러운 활약 때문에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경기 만에 골 맛을 본 바 있다”면서도 “그는 13경기 2골을 넣는 데 그쳤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라고 짚었다.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베르너의 완전 이적 옵션 비용은 1500만 파운드(약 257억원)에 달한다. 매체는 “다른 공격수 영입을 검토한 뒤에야 구매 옵션 발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토트넘은 11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3~24 EPL 37라운드를 벌인다. 토트넘이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5.11 16:30
해외축구

한때 브라질 주장→대표팀 명단 제외 굴욕 “구단 역사상 최악”

한때 ‘삼바 군단’ 브라질 대표팀의 주장까지 맡은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올 시즌 부진이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다.브라질 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채널을 통해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출전 명단 23인을 발표했다.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지역의 국가대항전으로, 오는 6월 20일부터 미국에서 열린다. 브라질은 통산 9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2021년 브라질 대회에선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통산 15번째 정상에 오른 기억이 있다. 당시 상대가 브라질이었다. 도리바우 주니오르 브라질 감독은 이번 대회를 맞이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스타들 대거 소집했다. 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풀럼)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더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 주앙 고메스(울버햄프턴)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로, 23명 중 9명이 EPL 소속이다. 눈길을 끈 건 그간 대표팀을 이끈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다. 네이마르(알 힐랄)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 히샤를리송(토트넘) 등이 차례로 낙마했다. 중원에서도 빈자리가 보인다. 다름 아닌 ‘주장’ 카세미루의 낙마다. 그는 브라질 대표팅 소속으로 75경기 나선 베테랑이다. 지난 2017년 처음 주장 완장을 찬 뒤로는 꾸준히 주장단 일원으로 활약했다. 당장 지난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이 예선에서도 주장이었다.하지만 코파 아메리카에선 탈락 고배를 마셨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이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다. 실제로 영국 매체 팀토크는 같은 날 “카세미루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성 후, 51경기 나서 리그컵 우승에 일조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29경기 출전에 그쳤고, 셀허스트 파크에서의 경기력은 구단 역사상 최악이었다”라고 조명했다.카세미루는 지난 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 EPL 36라운드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팀의 0-4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해당 경기에서 실점에 빌미가 되는 것은 물론, 무려 7차례나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며 이 부문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워 자존심을 구겼다.카세미루는 최근 부진으로 이적설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표팀 낙마까지 겹치며 커리어 위기를 맞이한 모양새다. 한편 맨유와 그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주장을 잃은 브라질은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D조에 편성, 콜롬비아·코스타리카·파라과이와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4.05.11 15:15
해외축구

[오피셜] ‘주장 손흥민이 아니다’…올해의 선수는 판 더 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는 ‘주장’ 손흥민이 아닌,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었다.토트넘 구단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더 펜이 구단 공식 서포터스 클럽(OSC) 선정 올 시즌의 선수로 꼽혔다”라고 전했다.구단은 “판 더 펜의 뛰어난 첫 시즌은 전 세계 팬들로부터 인정받았다. 그는 금요일 저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연례 OSC 시상식에서 전 세계 540개 OSC 투표에서 1위로 꼽혔다”라고 전했다.판 더 펜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부르크(독일)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약 590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했고, 판 더 펜은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그는 리그 개막전인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데뷔했고, 팀의 시즌 첫 10경기 무패(8승 2무) 기간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10월 루턴 타운전에선 데뷔 골이자, 선제 결승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지난해 11월 첼시와의 경기에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뒤 2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으나,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구단은 “판 더 펜은 개막 후 리그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구단의 클럽 무패 신기록을 세우는 데 앞장섰다. 지난 1월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선 시속 37.38㎞의 놀라운 속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0년 EPL에서 해당 기록이 집계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라고 조명했다.판 더 펜은 올 시즌 공식전 26경기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은 2253분으로, 경기당 86분에 달한다.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며 시즌 내내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8~19, 2019~20, 2021~22시즌 세 차례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기억이 있다. 그는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17골 9도움)로 활약하고 있으나, 이번 수상에선 신입생 판 더 펜에 밀렸다. 김우중 기자 2024.05.11 12:10
해외축구

‘주장단과 설전’ 토트넘 DF, 시즌 뒤 밀란으로?…이적료 443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시즌 뒤 팀을 떠나게 될까. 최근 그는 AC밀란(이탈리아)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매체 더 하드태클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밀란의 관심을 받는 에메르송과 결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을 승인할 준비가 됐다. 에메르송의 출전 시간은 제한적이었고, 그의 현금화를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주전 오른쪽 수비수를 맡았으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선 다소 입지를 잃었다.에메르송은 올 시즌 공식전 23경기에 나섰는데, 출전 시간은 1319분으로 경기당 약 57분에 불과하다. 미키 판 더 펜의 부상 이후로는 중앙 수비까지 맡으며 멀티 능력을 발휘했지만, 팀의 연패 기간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최근에는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의 설전으로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 EPL 36라운드에서 2-4로 졌다. 특히 이날 전반에만 슈팅 14개를 허용했고, 0-2로 뒤진 채 45분을 마쳤다. 전반 종료 직후 에메르송은 로메로와 설전을 벌였고, 이를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제지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전해졌다. 실제로 두 선수는 전반 동안 호흡이 맞지 않아 수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애둘러 표현한 바 있다.한편 매체는 “토트넘은 여름에 많은 선수들이 떠나는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에메르송의 이적도 그중 하나일 것”이라며 “밀란은 수준급 오른쪽 수비수 영입을 원한다. 큰 장애물은 이적료”라고 짚었다.에메르송은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라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한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43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영입하기 위해 2500만 유로(약 370억원)를 투자한 기억이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5.11 10:40
해외축구

무리뉴 감독, "손흥민은 세계 최고 공격수...토트넘 팬들은 싫겠지만, 이적해서 우승할 자격 있다"

조제 무리뉴 전 AS로마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극찬하면서 "최고의 팀에서 뛰며 우승할 자격 있다"고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해야 한다는 뉘앙스의 직설적인 조언을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EA스포츠 FC 온라인과 인터뷰를 했다. 여기서 축구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한 그는 손흥민 이야기를 꺼내며 극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누구보다 손흥민을 잘 아는 지도자다. 그는 지난 2019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손흥민을 직접 지도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난 손흥민이 한국 최고 선수 정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다"라며 "나의 이런 말에 대해 토트넘 팬들이 싫어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손흥민은 우승할 자격이 있고,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 리버풀에서 뛸 수 있고 또 다른 리그의 최고 팀에서도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손흥민의 기량에 대해 "현대축구에 맞는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 중앙, 측면, 안쪽으로 넓게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무리뉴의 이런 발언에 대해 리버풀 관련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인 리버풀닷컴조차 "무리뉴는 리버풀이 세계 최고 공격수인 손흥민을 놓쳤다고 믿는다"는 헤드라인으로 이 발언을 전했다. 이 매체는 과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게 실수였다고 말한 인터뷰를 다시 소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빅클럽으로 이적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을 지목했다. 그는 "손흥민에게 빅클럽에서 이적 제안이 왔을 거다. 하지만 토트넘 선수의 이적은 모두 레비의 손을 거쳐야 한다. 레비는 자신이 원하는 거래만 한다. 협상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비꼬았다.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건 이적 조건이 정말 좋았기 때문이라고 짚으면서 레비 회장은 토트넘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의 계약이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에서 우승 경력이 없다.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과 재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경 기자 2024.05.10 07:21
해외축구

‘韓 톱스타’ 손흥민, 홀란보다 유명하다고?…케인·벨링엄까지 싹 제치고 ‘6위’

역시 ‘스타’다. 한 영국 매체에서 손흥민(토트넘)을 가장 인기 있고 유명세 있는 선수 6위로 꼽았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며 순위를 공개했다.매체는 선수의 시장성, 능력, 커리어 등을 고려해 랭킹을 매겼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출전, 득점 기록을 조명한 매체는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다가 2015년 토트넘에 이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합류했다”며 “2019년부터 한국 대표팀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2022년 스포츠 공로 최고 훈장인 청룡장을 받는 등 한국의 아이콘”이라고 조명했다.쟁쟁한 스타들이 손흥민 뒤에 위치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순으로 7~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위로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자리했다.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2위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차지했다. 둘은 정점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3~5위에는 네이마르(알 힐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차례로 이름을 새겼다.톱10에 이름을 올린 축구 스타들의 공통점은 각 국가대표팀에서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는 점이다. 김희웅 기자 2024.05.10 06:37
해외축구

이색 50-50 앞둔 누녜스, 시즌 내 달성 가능할까…“클럽에서 쫓아내야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녜스가 이색적인 50-50 기록을 앞뒀다. 공교롭게도 50득점 50어시스트는 아니다. 대신 그는 최근 2년간 빅 찬스 미스와 오프사이드 부문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스포츠 통계 매체 스탯뮤즈는 지난 6일(한국시간) “누녜스는 EPL에서의 3709분 동안 48번의 빅 찬스 미스와 49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장 위에서 38분마다 오프사이드를 범하거나 찬스를 놓친다”라고 짚었다.누녜스의 다소 이색적인 기록 행진이 이어진다. 지난해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한 그는 EPL 합류 뒤 63경기 20골 11도움을 올렸다. 특히 올 시즌에는 큰 부상 없이 공식전에만 52경기 나서 18골 13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쳤다. 문제는 경기 내용이다. 매체의 언급대로, 누녜스는 EPL 입성 후 독보적인 빅 찬스 미스·오프사이드 기록을 뽐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올 시즌 빅 찬스 미스 27회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32회)에 이은 2위이며, 오프사이드 부문에선 32회로 단독 선두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빅 찬스 미스 20회(3위) 오프사이드 17회(공동 11위)를 기록한 기억이 있다. 올 시즌 지표는 유독 나쁘다.불명예스러운 기록은 또 있다. 누녜스는 올 시즌에만 9번이나 골대를 때렸다. 특히 지난 2월 첼시와의 경기에선 팀이 4-1로 이겼음에도 홀로 4차례나 골대 불운을 겼었다. 이는 지난 20년 EPL 단일 경기 역사상 최다 기록이었다. EPL 단일 시즌 기준 이 부문 최다 기록은 2011~12시즌 로빈 판 페르시(당시 아스널)가 기록한 10회다. 한편 누녜스는 지난 6일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3~24 EPL 36라운드에서도 빅 찬스 미스 1회, 오프사이드 2회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리버풀 관련 게시글을 모두 지우는 이색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이에 매체의 소식을 접한 한 팬들은 SNS를 통해 “클럽에서 얼른 쫓아내야 한다” “내가 리버풀 팬이라면 그를 거부할 것” “그는 하얀 로멜루 루카쿠다” 등 부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리버풀은 누녜스를 영입하기 위해 8500만 유로(약 1250억원)를 투자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판매하려면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5.08 15:06
해외축구

이적 후 단 6경기…“출전 시간 적으면, 여름에 나갈지도 몰라”

지난겨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라두 드라구신이 반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될까. 최근 그의 에이전트는 드라구신의 적은 출전 시간에 대해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선수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에 이적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최근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 칼치오나폴리24에 출연, “드라구신이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면 다른 해결책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확신할 수 없다. 드라구신은 인내심을 가져야 하며, 결국에는 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동시에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해당 수비수들을 모두 기용하는 백3를 주장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3명이 뛰면 많은 골을 실점하지 않을 수 있는 안정감이 생긴다. 토트넘은 세트피스에서 많이 실점하는데, 드라구신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가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2002년생의 젊은 수비수인 드라구신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제노아(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판 더 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터라, 중앙 수비수 보강이 절실했다. 드라구신은 세리에 A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관심을 모았고, 최종적으로 토트넘행을 택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EPL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드라구신은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6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마저도 10분 이하의 출전 시간을 기록한 게 3차례다.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기록한 건 단 2차례로, 당시 팀은 1승 1패를 거두며 4실점한 기억이 있다. 드라구신은 4월부터는 아예 출전 기록 없이 벤치만 지키고 있다. 그의 토트넘 합류 후 출전 시간은 229분으로, 경기당 38분에 불과하다.드라구신이 벤치를 지키는 동안, 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패로 고개를 떨궜다. 4연패 기간만 무려 13실점. 마지막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는 지난 3월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당시 선발 중앙 수비진이 로메로-판 더 펜이었고, 후반에는 드라구신이 로메로와 무실점을 합작한 기억이 있다.한편 드라구신은 지난 1월 토트넘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만약 실제로 팀을 떠나더라도, 이적보다는 임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김우중 기자 2024.05.06 18: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